어패류 익혀먹고, 상처난 사람 바닷물 접촉 하지 말아야

▲ 보건당국이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를 당부했다.(사진:위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계가 없음/ 출처: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보건당국이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일 전남 영광군 법성포구 해수에서 올해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하여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 50% 내외로 주의하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균 분리에 따라 우리 국민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을 것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말 것▲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할 것▲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할 것▲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을 것▲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할 것▲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할 것 등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리고 이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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