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1박2일 기준 2만5300원

▲ 서울시 가족캠핑장이 18일 개장한다. 앞서 10일부터 3~4월분 예약 접수가 시작됐다.(사진:포천 자연마을 캠핑장/ 서울시)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서울시 가족캠핑장이 18일 개장한다. 앞서 10일부터 3~4월분 예약 접수가 시작됐다. 텐트, 화덕, 테이블 등 야영필수품 비치, 요금은 1박2일 기준 2만5300원이다. 서울시 가족캠핑장은 지방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가족캠핑장은 도농상생 협력과 시민들이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공기가 맑고 깨끗한 농촌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가 운영 중에 있는 캠핑장은 ‘횡성’·‘포천’·‘제천’·‘철원’ 등 4곳과 지난해 조성을 끝내고 올해 처음 개장하는 함평 나비마을 오토캠핑장 ‘함평’ 등  총 5곳이다. 함평 나비마을 오토캠핑장은 이달 말까지는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횡성’․‘포천’ 캠핑장은 매달 10일, ‘제천’․‘철원’․‘함평’ 캠핑장은 매달 15일 오후2시부터 다음달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이달에는 10일 오후2시부터 5개 캠핑장 모두 3~4월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 가족캠핑장 이용 요금은 4인 가족이 1박 2일에 2만5300원(야영장이용료 20,000원+전기요금 3,000원+부가가치세 10%)으로 텐트, 테이블, 화덕 등 야영 필수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족캠핑장에는 탁구장, 바둑교실, 텃밭, 효소 만들기, 동․식물 체험 등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불편함 없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지방폐교를 활용한 서울시 가족캠핑장은 시민에게는 가족과 함께 즐기며 휴식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캠핑장 설치 지역은 사람들이 모여 듦으로써 활력을 얻어 특산품 판매, 지역 관광명소 이용증가로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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