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3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1513.6원/ℓ, 경유 1.7원 내린 1304.0원/ℓ

▲ 4주연속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했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4주연속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했다. 앞으로도 당분간 이같은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1513.6원/ℓ, 경유는 1.7원 내린 1304.0원/ℓ로 4주 연속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등유는 0.3원 내린 863.8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 경우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내린 1486.5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하며 최고가 대비 46.7원 낮은 수준이었다. 경유 경우 자가상표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하락한 1273.3원/ℓ로 최고가 대비 51.5원 낮았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모든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부산 지역이 4.4원 내리면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3.9원 하락한 1607.0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3.4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 대비 0.5원 내린 1496.4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0.6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9.0원 하락한 1408.8원/ℓ,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21.1원 내린 1194.6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29.3원 하락한 1418.9원/ℓ, 경유는 8.3원 내린 1231.0원/ℓ이었다.

오피넷 관계자는 “중국 석유 수요 둔화 우려, 미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 및 미 원유 재고 증가 등 하락요인으로 인해 국제제품가가 3주 연속 하락하면서 국내유가도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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