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사업부지 설계 공모 시행..상금 총 3억9000원,1등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맡아

▲서울시가 '창동·상계 신(新)경제중심지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세대공유형 복합시설 설계공모를 시행한다.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서울시가 '창동·상계 신(新)경제중심지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세대공유형 복합시설 설계공모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선도사업부지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 캠퍼스 설계공모'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일대를 동북권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대상 설계는 도봉구 창동 7663.1㎡ 부지에 총면적 1만6300㎡ 규모로 지어질 청년층 창업 및 주거 지원시설과 중·장년층의 취·창업 지원시설 등 복합시설에 대한 것이다.

공모는 1차 아이디어공모와 2차 지명공모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1차 공모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2팀을 선정한다. 2차 공모는 1차 선정 2팀, 국내 2팀과 해외 3팀 등 총 7팀에게 설계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상금 규모는 총 3억9000만원이다. 1등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맡게된다.

1차공모 참가 등록은 이달 27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누리집 '서울을 설계하자'에서 하면 된다.  응모작품은 이달 2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2단계 대상자는 오는 5월31일까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에 작품을 내면 된다.작품 심사는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선정작은 오는 6월1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창동·상계 일대 약 98만㎡가 수도권 동북부 320만 시민을 위한 일자리 및 문화 중심지역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젊은 창업가와 중장년층의 제2인생을 재설계하는 시설이자 서로 융합해 상승효과가 발생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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