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디 by CNP, 맞춤형 화장품 ‘나만의 세럼 Ex’ 체험기
르메디 by CNP, 맞춤형 화장품 ‘나만의 세럼 Ex’ 체험기
  • 장하영 기자
  • 승인 2017.03.11 0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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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빛 이용한 정밀 촬영, 3가지 베이스 5가지 앰플 총 30가지 경우의 수, 가격 9만원
▲ 사진 왼쪽 완성된 르메디 by CNP '나만의 세럼 Ex', 사진 오른쪽 매장 전경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LG생활건강의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르메디 by CNP’에서 제작하고 있는 ‘나만의 세럼 Ex’를 기자가 직접 체험해 보았다. 일반광, 편광, 자외선광 등 세 가지 빛을 이용해 피부를 촬영하고 수분 측정을 해, 피부 고민에 대한 자세한 카운슬링 과정을 거친 후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 ‘나만의 세럼 Ex’ 구매 과정

세럼 Ex를 구매하기 위해선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맞춤형 화장품 ‘르메디 by CNP’ 매장은 현재 서울 이화여대 인근 매장 단 한 곳이다.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네이처컬렉션 이대 매장 2층에 있는 ‘르메디 by CNP’는 오로지 맞춤형 화장품에 특화된 공간이다. 먼저 상담을 실시하기 전에 개인 정보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한다. 개인 정보는 고객이 삭제 요청을 하기 전까지 LG생활건강과 CNP측이 보유하게 된다.

피부 측정 전 피부 세안을 하게 된다. 메이크업을 한 경우에도 모든 제품을 클렌징해야 되기 때문에, 매장 측에서는 간단한 스킨케어만 한 상태에서 방문할 것을 권하고 있다. 세안실에는 포인트 메이크업 클렌저, 1차 세안제, 2차 세안제가 모두 준비되어 있다.

세안 후 기기를 이용한 피부 측정까지는 약 10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시간에 카운슬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의 피부 고민과 라이프 스타일 등을 체크한다. 예를 들어 질문은 ‘자외선 차단제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가?’ ‘주 몇회 음주를 하는가?’ 등이다. 이 후 정밀한 기계를 통해 얼굴을 촬영한다. 일반광, 편광, 자외선광의 3번 연속 촬영을 통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피부 상태를 알 수 있다.

측정 결과는 상세하게 카운슬러가 설명해준다. 수분 측정을 베이스로 한 피부 타입을 먼저 결정한다. 이후 모공, 탄력, 주름, 트러블, 색소침착의 다섯 가지 피부고민을 기준으로 촬영결과에 기반해 피부 상태를 진단한다. 자기 나이대의 평균 피부 고민과 비교해볼 수도 있다. 모공의 늘어진 각도, 색소 침착이 진피층까지 침투했는지, 클렌징의 정도가 적정한지 등 평소에 알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세심하게 짚어준다.

상담이 끝나면 피부 타입에 따라 세럼의 베이스를 선택한다. 세럼의 베이스는 3가지다. 세럼에 배합될 앰플은 피부 고민에 따라 2가지를 선택한다. 다섯 개의 앰플 중 가장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을 측정 결과에 따라 골라준다. 제작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총 30가지다. 베이스와 앰플 선택이 끝나면 제품에 부착할 라벨에 들어갈 문구와 폰트를 선택할 수 있다.

무균실에서 제품을 제작하며 이 과정은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이 시간 동안 CNP의 추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메이크업이 필요하다면 이 시간을 이용한다.

총 소요 시간은 약 40분, 가격은 9만원이다. 제품 용량은 50ml다.

▲ 사진 왼쪽, 세가지 광을 이용해 피부를 측정하는 기기. 사진 오른쪽, 촬영과 인터뷰를 통해 나오는 피부 측정 결과 화면

■ 평가

맞춤형 화장품을 제작하는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LG생활건강의 CNP, 키엘 중에서 가장 정밀한 방식의 피부 측정을 실시한다. 상담에 소요되는 시간도 가장 길며, 고객이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피부의 문제점까지 짚어줄 수 있는 방식이다. 피부 측정 데이터가 누적되기 때문에 꾸준히 이용한다면 자신의 피부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맞춤형 화장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 중 경우의 수도 가장 많다. 라네즈의 ‘마이 워터 뱅크 크림’이 9가지, 키엘의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의 경우 10가지, 르메디 by CNP의 경우 총 30가지다. 피부 고민에 따라 세분화된 맞춤 화장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피부 측정에 앞서 피부 일부가 아닌 얼굴 전체를 세안해야 한다는 것은 일부 소비자에겐 귀찮은 방식으로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정밀한 피부 측정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며, 이후 화장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도 마련해준다. 메이크업 제품은 직접 지참해야 한다.

패키지에 자신의 제품임을 알 수 있는 라벨이 부착된다. 이는 케이스에 새기는 방식보다는 디자인성에서 약간 아쉬운 편이다. 또한 이대 매장 1곳이라는 것도 접근성이 떨어져 아쉬운 점이다. 브랜드 측은 맞춤형 화장품 매장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브랜드 측은 “CNP 의 축적된 피부 상담 노하우와 정밀한 기기 분석을 이용해 피부 고민에 최적화된 제품을 찾을 수 있다”며 “현재 예약률이 80%가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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