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개 차종 2969대 리콜

▲ 마세라티, 랜드로버 이보크 등 수명 명차들이 안전운행 결함으로 줄줄이 리콜된다. (사진:국토부)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마세라티, 랜드로버 이보크 등 수명 명차들이 안전운행 결함으로 줄줄이 리콜된다. 

9일 국토부에 따르면,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랜드로버 이보크 등 2개 차종의 경우 자동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중립으로 변속되면서 동력 손실로 이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3년 6월 28일부터 2015년 1월 12일까지 제작된 랜드로버 이보크 등 2개 차종  1265대다.

재규어 XF 경우 연료호스와 차체의 간섭으로 연료호스가 손상되어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5월 1일부터 2015년 6월 15일까지 제작된 재규어 XF 837대다. 또한 2014년 12월 16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재규어 XE(디젤엔진사양)의 경우 연료냉각장치의 조립불량으로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수는 85대다. 

리콜 시작일은 이달 14일부터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점검 후 부품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주)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4개 차종 승용차 경우 저압연료호스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3년 8월 22일부터 2015년 1월 5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 536대다. 리콜시작일은 9일부터다. (주)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스데스-벤츠도 리콜대상에 포함됐다. GLE 350d 4M 등 4개 차종 승용차 경우 중앙서랍(센터콘솔) 고정부분 고무범퍼의 제작결함으로 사고 시 중앙서랍이 열릴 경우 서랍 내 물건이 밖으로 떨어져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7월 21일부터 2016년 8월 16일까지 제작된 GLE 350d 4M 등 4개 차종 승용차 167대다.

E 300 등 2개 차종 승용차 경우 자동변속기 조종레버 모듈의 회로기판결함으로 주행모드선택이 안될 경우 차량운행이 불가능하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제작된 E 300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28대다. 

 ML 350 BLUETEC 4M 승용차 경우 전방 완충장치의 어퍼암(상단부 지지대)을 고정하는 너트의 조립 불량으로 바퀴가 정상적으로 고정되지 않아 주행중 조향제어가 안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6일 제작된 ML 350 BLUETEC 4M 승용자동차 3대다.

리콜시작일은 오는 10일이다. 이날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짚컴패스 승용차 경우  엔진 내 센서배선 연결단자의 제작불량으로 시동이 안걸리거나 주행 중 엔진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제작된 짚컴패스 48대다. 오는 10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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