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소설커머스, 배달앱 등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노력 분주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각 분야 유통업체들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 TV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소설커머스, 배달앱 까지 매출신장을 위한 교육, 판매창구 개설 및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CJ오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확대에 나섰다. 중소기업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인 ‘스마트러닝’ 프로그램 무료 제공을 시작했다. 그 동안 대형 유통업체들이 비용지원과 오프라인 강좌 등을 통해 교육서비스를 지원해 온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상 제공하는 것은 CJ오쇼핑이 처음이다.

CJ오쇼핑 협력사 임직원들은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8천 개, 역량개발 4천 개, 인문소양 7천 개 등 연간 1만 9천 개에 달하는 교육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비용 없이 수강할 수 있다. 또한, 협력사들은 기업체 필수교육인 성희롱 예방교육과 정보보안 등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은 CJ오쇼핑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1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오는 13일 1차로 오픈하며, 매 분기마다 다른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소셜커머스 업계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팔을 걷어부쳤다. 우선 위메프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유통센터등과 손잡고 ‘우수 중소기업제품 소셜커머스 입점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위메프는 메인 페이지 내 전용 기획전 배너를 별도로 만들어 홍보·판매를 지원하고 , 소셜커머스 판매 수수료를 인하해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기제품 소셜커머스 기획전은 연중 수시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도 소상공인들의 성공 지원에 나섰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는 소상공인의 매출에 도움을 주고자 만든 무료 교육 프로젝트 ‘꽃보다 매출’의 일환으로 100일 동안 업소 맞춤형 1대1 컨설팅을 진행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배우는 매출 증대 노하우 오픈 강연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1차로 진행됐던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강연은 참여한 소상공인들로부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어려움어 봉착하고 있다”며 “사실 유통회사들이 상생이라는 명분하에 지원에 나서는 것은 자기들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수단 중 하나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는 좋고, 많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이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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