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안전성 문제로 업데이트 여부는 이용자 선택 몫

▲ LG전자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G4와 V10에 대한 안드로이드 7.0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사진: G4/ LG전자 )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출시 2년도 안된 G4와 V10의 최신 OS 업데이트 종료 논란과 관련, LG전자가 백기를 들었다. 안드로이드 7.0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단 안전성 문제로 업데이트 여부는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LG전자는 G4와 V10 경우 제작 단계서부터 기술적으로 안드로이드 6.0에 최적화 되어 있었다며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해당폰 사용자 및 소비자들은 출시된 지 2년도 되지 않은 제품인데 사후지원이 취약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4일 LG전자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G4와 V10에 대한 안드로이드 7.0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LG전자는 V10 경우  오는 2분기 중, G4 경우  3분기에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고객에게 안드로이드7.0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정은 한국 기준이며, 해외는 해당 국가에서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앞서 밝힌 것과 같이 이번 업데이트 선택은 이용자 몫이다.  최적화 문제로 안드로이드 7.0으로 업데이트 할 경우 일부 앱에서는 속도 저하, 팅김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G4는 지난 2015년 4월, V10은 같은해 10월 출시된 제품이다. G4는 82만5000 원, V10은 79만9700원으로 모두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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