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시 할인혜택, 제휴처 할인 혜택 등 배달의민족 우리체크 카드 다소 우세

▲ 2일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전용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에 양사의 체크카드 혜택을 비교했다.(자료: 각사/ 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국내 배달앱 1~2위가 전용 체크카드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2일배달의민족은 우리카드와 손잡고 배달의민족 우리체크 카드, 요기요는 신한카드와 함께 요기요 신한카드 체크를 출시했다. 각 카드사의 혜택을 비교해 볼 때 배달의민족의 전용카드가 요기요보다 다소 혜택이 많다.

2일 양사의 자료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전용카드가 현금 할인인 반면 요기요는 캐시백 지급방식이다. 배달의민족은 배달의민족 모바일 앱이나 웹에서 결제 시 20% 할인 된다. 반면 요기요는 1일 1회 결제금액의 15% 최대 2000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매월 4회 제공된다. 따라서 조건없이 결제시 20% 할인이 되는 배달의민족이 더 혜택 조건이 좋다.

제휴처의 혜택의 경우 배달의민족 우리체크 카드는 ▲위비마켓, G마켓, 옥션 10% 할인▲스타벅스 20% 할인▲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10% 할인▲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10% 할인▲전국 시내버스, 지하철 2000원 할인▲휴대전화 요금 3000원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요기요 신한카드 체크는  이디야커피와 CU에서도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월간 통합캐시백한도’ 내에서 전월 실적이 20만원 이상인 경우 6000원부터, 100만원 이상인 경우 1만5000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 경우 배달의민족 우리체크 카드는 이달 말까지 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1만5000원 상당의 ‘배달의민족’ 쿠폰 10매가 증정된다. 또한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배달의민족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배민페이’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하는 고객 대상 매일 선착순 1000명에 한해 20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고, 이 카드로 결제하면 20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반면, 요기요 신한카드 체크는 내달 30일까지 해당 카드를 발급받고 오는 5월 14일까지 요기요에서 한 번에 1만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5000원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5월 14일까지 앱카드 ‘신한FAN’에서 해당 카드로 요기요 1만 5000원 이상을 결제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2000원을 추가로 캐시백 해준다.

따라서 결제시 할인혜택, 제휴처 할인 혜택 등은 배달의민족 우리체크 카드가 요기요보다 우세하다. 반면 카드 출시 이벤트 경우 요기요가 배달의민족보다 혜택이 풍성하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들이 전용 체크카드를 출시한 이유는 20~30대 젊은층의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보인다”며 “배달앱은 전용카드를 통해 신규 회원 유치 및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좋고, 카드사 역시 신규 회원 및 카드 실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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