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IC 중심부에서 오산IC 남측으로 이전...교통사고 예방 차원

▲ 내달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점부가 현재 오산IC 중심부에서 오산IC 남측으로 이전된다.(사진: 경찰청)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경찰청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점부를 현재 오산IC 중심부에서 오산IC 남측으로 옮기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점부인 오산IC 중심부(부산기점 378.2km)는, 전용차로 이용차량과 IC 진출입 차량의 진로변경 수요가 많아 1차로를 달리는 차량의 주행속도가 높고, 교통의 흐름이 불안정하여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오산IC 전후 1.5km 구간에는 8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청은 기존 평일 버스전용차로 시점부를 부산방향으로 1.8km 이전해 사고 위험을 줄이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전 대상 지점은 진로변경 수요가 적고 구간단속 장비가 설치되어 있어 교통의 흐름이 안정적이므로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 시점 이전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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