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화면비 적용 디스플레이, 멀티데스킹 가능..한 화면에서 사진촬영과 편집 동시 작업... 쿼드 DAC, 최고의 음질 제공

▲사진 왼쪽은 G6의 전체모습, 오른쪽은 G6를 손에 쥔 모습 (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얼마전 'MWC 2017'에서 공식적으로 모습이 공개된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휴대폰 G6의 예약판매가 다음달 2일부터 진행된다. 예약판매에 돌입하는 것과 발맞춰 LG전자는 대대적으로 G6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 이통3사 대리점, LG베스트샵,롯데 하이마트,전자랜드 등 전국 총 3000여개 장소에 체험존 설치해 운영한다. 컨슈머와이드는 28일 G6체험존을 방문해 소비자의 입장으로서 G6를 사용해 봤다.

우선 디자인을 보면, 처음 G6를 본 순간 ‘화면이 굉장히 커졌다’는 느낌이다. 대략적인 디자인과 스펙 등은 이미 공개되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G6를 보니 18:9 화면비 적용으로 상·하·좌·우 베젤 폭이 매우 좁아져 사용자로 하여금 휴대폰을 사용할 때 화면이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휴대폰의 크기는 5.3인치 모델과 같다. 그러나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의 크기는 5.7인치 모델과 같기 때문에 확 넓어진 화면의 느낌도 좋지만 다양한 멀티테스킹 활동에 적합했다.

제품의 측면은 곡선 디자인이 적용된 메탈테두리다. 때문에 부드러움과 튼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갑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제품의 두께는 아이폰 6와 비교해 약1.5mm정도 두꺼웠다. 제품의 뒷면에는 듀얼카메라와 플래쉬, 지문인식 버튼이 있다. 뒷면 '카툭튀' 디자인이 사라져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카메라 장착부분이 매끄럽기도 하고 걸리적 거리는 것이 없어 편안했다.

▲ 사진 왼쪽은 G6의 테두리 윗부분, 오른쪽은 뒷면 (사진: 강진일 기자)

기능적인 면을 살펴보면, 제품 앞면 아랫부분의 베젤 폭이 좁아져 물리적 홈버튼은 사라지고 화면 안의 홈버튼을 터치하여 사용하도록 바뀐 G6.  LG폰 유저가 아니면 다소 당황할 수 있다. 본 기자가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보고 다시 홈화면으로 되돌아가고자 할 때 홈버튼이 어디에 있는 줄 몰라 내심 당황스러웠다. 결국 기자는 판매원의 도움을 받아 홈버튼을 찾을 수 있었다. LG G6 홈버튼은 폰 하단에서 상단으로 슬라이드 하면 된다.

▲사진촬영과 찍은 사진 확인을 한 화면에서(사진:강진일 기자)

G6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봤다. G6에 탑재된 카메라에는 사람의 시야각과 가장 비슷한 125도 화각이 적용돼 초광각으로 발생될 수 있는 가장자리 왜곡이 줄어들어 찍은 사진이 꽤나 안정적인 느낌을 줬다.

또, 18:9 화면비의 넓은 화면 덕에 사진을 촬영하면서 옆 화면에서 찍은 사진들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촬영 도중 사진 확인을 위해 굳이 갤러리로 이동하지 않아도 돼 편리했다.

화면을 반으로 나눠,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많이 쓰는 1대1 비율의 사진을 촬영하고 하단에서 바로 확인, 편집, 업로드 작업을 한번에 끝낼 수 있는 '스퀘어 카메라' 기능 역시 인상적이었다.  

G6에 채용된 쿼드 DAC는 기존 V20에 사용된 것 보다 업데이트된 것으로 좌우 이어폰의 음향 신호를 따로따로 컨트롤하고 잡음도 좌우 각각 효율적으로 잡아준다. 직접 음악을 들어보니 원음 그대로 재생되는 점과 음질은 역대 최고수준이었다.

종합적으로 볼때 G6 의18:9 화면비 적용으로 넓어진 디스플레이는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줄 뿐만아니라 한 화면에서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 였다. G6의 카메라 기능도 왜곡없고 안정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다양한 편집 기능도 흥미로워 LG전자가 자랑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음향을 향상시킨 쿼드 DAC도 음악듣는 재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