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전주 대비 1.9원 인하 ...가장 큰 폭으로 하락

▲ 2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내린 1516.5원/ℓ을 기록했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휘발유 가격이 2주연속 내려갔다. 그러나 소폭인하라 체감하기엔 역부족이다.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내린 1516.5원/ℓ을 기록했다. 24일 오후 1시 기준 1500원 미만 주유소는 6565개소였다. 경유는 0.7원 내린 1307.1원/ℓ로 2주 연속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내린 1489.2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하며 최고가 상표 판매가격 대비 46.9원 낮은 수준이었다.  경유 기준 자가상표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하락한 1276.4원/ℓ로 최고가 대비 51.5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충남, 전남,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인천 지역이 전주 대비 1.9원 내리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1611.6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5.1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 대비 0.3원 내린 1497.8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3.8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하락한 1397.0원/ℓ,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3.7원 오른 1177.9원/ℓ을 기록했다. 사별공급가격 경우 최저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1.9원 하락한 1339.2원/ℓ, 경유는 전주 대비 6.6원 오른 1134.6원/ℓ이었다.

오피넷관계자는 “미 달러화 강세,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 등 하락요인과 산유국 감산 이행 등 상승요인이 혼재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변동함에 따라 국내유가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