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 맞춤형 화장품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 ‘직접 구매해 보니’
키엘, 맞춤형 화장품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 ‘직접 구매해 보니’
  • 전휴성 기자
  • 승인 2017.02.2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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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아틀라스북 통해 육안 피부 상태 측정 과학적...기성 화장품 대비 맞춤화장품 효과 기대 커
▲ 즉석에서 제조된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 완성 모습 /사진: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키엘의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베일이 벗겨졌다. 한마디로 말하면 166년 전통을 담은 약국식 맞춤형 화장품 제조다. 즉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처럼 피부측정기 등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맞춤형 화장품이 아닌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육안으로 보고 처방을 하는 전통방식이다. 대신 키엘은 ‘스킨 아틀라스’라는 피부 상태 체크용 북을 사용해 고객과 전문 상담사가 고객의 피부상태를 선택하는 것이 차이가 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자는 서울 코엑스몰에 위치한 키엘 매장을 방문 직접 맞춤형 화장품 제조과정을 취재했다. 

▲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자는 서울 코엑스몰에 위치한 키엘 매장을 방문 직접 맞춤형 화장품 제조과정을 취재했다. 사진:키엘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 구매 의사를 밝히면 맨처음 풍경을 만나게 된다/사진:전휴성 기자

■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 구매 과정

우선 매장에 들어서 맞춤형화장품인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를 구매하러 왔다고 밝히자 한편에 마련된 상담테이블로 안내했다. 자리에는 고객의 피부를 볼 수 있는 거울과 ‘스킨 아틀라스’라는 피부 상태 체크용 북, 그리고 피부상태 체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가 놓여 있었다.

피부 상담이 시작되자 키엘의 전문 상담원 KCR의 안내에 따라 스킨 아틀라스북의 순서대로 피부 상태 측정이 시작됐다. 아틀라스북에는 주름→피부톤→피부결→모공→민감성 등 5가지 피부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각 카테고리에는 4개의 예시 사진이 있고 거울로 자신의 피부 상태와 가장 유사한 사진번호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때 KCR상담사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스킨 아틀라스북을 통해 피부상태 측정이 끝나면 이중 처방이 필요한 2가지를 선정한다. 기자는 미백과 모공 2가지를 상담 끝에 선택했다. 고객은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주름, 모공, 피부결, 미백, 수딩의 효능을 가진 5가지의 앰플을 선택할 수 있다.

▲ 키엘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 구매 과정 1-피부상태 측정 / 사진:전휴성 기자

이후  KCR 상담사가 맞춤형 화장품 제조에 앞서 고객 피부테스트를 진행한다. 혹시 있을 피부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피부 테스트 장소는 손목 안쪽 피부다. 즉석에서 제조된 테스트 제품을 해당부위에 도보한 뒤 피부 상태를 체크한다.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본격적인 맞춤형 화장품 제조가 시작된다. 방식은 베이스 에센스 앰플에 피부 상담을 통해 처방된 두 가지 앰플 혼합이다. 일반적으론 KCR 상담사가 현장에서 직접 제조해 준다. 그러나 이를 원하지 않을 경우 자신이 집에서나 현장에서 직접 제조할 수 있다. 

▲ 피부 상태 측정후 처방된 에센스 피부 테스트 과정/사진:전휴성 기자

화장품 제조가 끝나면 제품 보틀과 패키지에 본인의 이름과 상담 정보, 제조 날짜가 적혀 있는 ‘맞춤 라벨’이 부착된다. 이후  KCR이 제품에 대한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준다. 그러고 나서 제품이 고객에게 전달된다. 상담부터 제조, 제품 완성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 처방된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 제조 모습 / 사진:전휴성 기자

■ 키엘만의 맞춤형 화장품 

그렇다면 키엘은 왜 이같은 방식을 선택했을까. 키엘 최미경 KCR 교육 담당 부장은 “ 키엘 조제 약국의 오랜 전통과 현대 키엘의 첨단 기술이 접목된 것이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라며 “피부과를 가면 의사가 환자의 피부 상태를 육안으로 보고 처방을 한다. 마찬가지로 키엘도 그러한 방식이다. 타사의 피부측정기를 토대로 처방된 화장품이 아니라 피부 전문가와 고객이 직접 자신의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이에 맞는 처방을 내리는 것이 우리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엘은 3년부터 맞춤형 화장품을 준비해 왔고 지난해 뉴욕에서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를 선보였다”며 “현재 미국에서는 고객의 반응이 뜨겁다”고 덧붙였다.

이어 “피부상태 측정의 핵심은 스킨 아틀라스북에 있다”며 “이 북에는 각 체크항목별 예시사진들이 제공된다. 자신의 피부와 가장 가까운 예시 사진을 선택하면 된다”며 “이러한 방식은 현재 피부과 의사들이 환자의 피부상태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방식으로 키엘의 피부상태 측정 방식이 비과학적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사실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의 가격은 30ml 12만8000원으로 다소 비싼편이다. 과연 소비자들이 이 비용으로 유명한 에센스 등 대안 선택이 가능한 상황에서 이 제품을 구매할지 의문이다. 이에 대해 최부장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에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사용된 화장품은 166년 키엘의 피부 케어 노하우가 다 담겼다”며 “몇일만 사용해 봐도 작게나마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효과부분에서는 자신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여러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 보다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 하나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피부에 더 이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30ml, 12만8000원이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는 “지난해 미국서 출시된 다음 고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인 것을 보고 이 제품을 어떻게 하면 국내에서 론칭 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며 “다행히 국내 법 규정이 바뀌어 이렇게 국내에서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선택하면 절대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는 전국 54개 백화점 매장과 키엘 4개 부티크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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