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분식 음식점 3847개로 최다 증가…총 음식점 수는 치킨, 7만 2000여개로 가장 많아

▲ 지난 1년간 배달통에서 최다 증가 음식점은 한식·분식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배달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난해 배달통에 가장 많이 입점한 음식점은 치킨집이었다. 반면 1년간 최다 증가 음식점은 한식·분식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달통이 최근 1년간 카테고리별 배달음식점 수 변화를 조사한 결과다. 현재 배달통에는 23만개 음식점이 등록돼 있다.

21일 배달통 조사에 따르면 등록 음식점 수는 치킨, 중식, 한식·분식, 족발·보쌈, 피자 등의 카테고리 순으로 많았다. 최근 1년 간 음식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카테고리는 총 3847개의 신규 음식점이 등록된 한식·분식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배달통에 등록된 한식·분식 음식점 수는 2만 7000여개로, 여러 명이 함께 먹는 메뉴인 ‘족발·보쌈’ 음식점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족발·보쌈 음식점은 작년대비 1755개가 증가한 2만 6000여개로 집계됐다. 

중국 음식점은 1042개가 증가해 총 3만 4000여개로 집계됐다. 이는 치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음식점 수다. 

프랜차이즈가 많아 창업이 다소 쉬운 편인 치킨 음식점의 증가세도 높았다. ‘치킨’ 카테고리의 신규 음식점은 1년 간 3785개가 늘었으며 배달통에 등록된 음식점 23만개 중 30%가 넘는 7만 2000여개가 치킨 음식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통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근거로 최근 1인 가구 증가 트렌드로 인해 1인식 배달음식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식과 분식은 한 그릇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많아 1인 가구의 한 끼로 사랑 받고 있으며 기대 매출 역시 과거보다 늘었다는 것이다.  또한 친숙한 메뉴들이 많아 조리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한식·분식 음식점을 창업한 것으로 배달통은 판단했다.

박해웅 배달통 세일즈본부장은 “배달통 등록 음식점이 23만개를 넘어서며 더욱 신뢰도 높은 조사가 가능해 이번 음식점 창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사장님들이 조사 결과를 활용해 창업 및 업종 변경에 성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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