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저녁 9시10분경 세부발 에어아시아 입국자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 방문 당부

▲ 지난 17일 저녁 9시 10분에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에어아시아 Z29048편 탑승자 중 설사증상자 채변검사 결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 CTX+)이 검출됐다.(사진:인천공항/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올해 첫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20대 여성(94년생)인 이 환자는 지난 17일 에어아시아(Z29048)로 필리핀 세부에서 국내로 입국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가 동 항공기 입국자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 당부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9시 10분에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에어아시아 Z29048편 탑승자 중 설사증상자 채변검사 결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 CTX+)이 검출됐다.  내국인이 해외 여행 중에 콜레라에 감염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현재 이 여성은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로 보건당국은 중각검역위생관리국에 해당 출국자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관리를 하도록 통보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내 체류 기간 접촉자에 대해서는 발병감시 및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환자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검사를 받도록 하고 콜레라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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