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족에 대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지 않아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경제불황'과 '개인주의'때문에 욜로문화가 확산된다고 생각하기도

▲ (자료제공:사람인)

[컨슈머와이드 - 강하나기자]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남보다는 자신을,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족(YOLO, You Only Live Once)의 라이프스타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20~30대 성인남녀 830명을 대상으로 ‘욜로(YOLO)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인 84.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21일 밝혔다.

욜로 라이프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60.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자기 주도적 삶을 살 수 있어서’(55.4%)▲‘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생각인 것 같아서’(30.7%)▲‘열정적인 것 같아서’(23.5%)▲‘도전정신이 있어 보여서’(20.9%)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의 더 큰 행복과 현재의 행복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현재의 행복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3.3%로 ‘미래의 더 큰 행복이 중요하다’(46.7%)보다 조금 더 많았다.

실제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욜로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10명 중 약 5명(44.5%)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본인 삶이 안정적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스스로를 욜로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 41.7%가 ‘안정적이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33.2%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40대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욜로족 응답자의 28.8%, 그렇지 않은 응답자의 33%가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욜로족들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욜로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461명은 ‘경제력’(59.2%)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계속해서 ▲‘건강, 체력’(28.2%)▲‘업무능력(지식, 기술)’(4.8%)▲‘가족’(3.5%)▲‘취미를 갖는 것’(2.6%) 등의 순이었다.

한편,욜로 문화의 확산 원인에 대해서는 ▲경제 불황(27.1%)▲개인주의 가치관 확산(25.9%)▲비혼자 증가(17.1%)▲청년실업 증가(15.4%)▲가족의 의미 변화(7.7%)▲부동산 가격의 과도한 상승(4.6%)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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