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책방'에 대한 큰 호응에 총 5만5000부(현장 3만, 온라인 2만 5000) 배포..당초 계획 대비 온라인 배포 수량 1만 5000부 추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영화 등 문화관련 유료 관람권을 도서로 교환해주는 ‘도깨비책방’을 확대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점온' 캡쳐)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영화 등 문화관련 유료 관람권을 도서로 교환해주는 ‘도깨비책방’을 확대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깨비책방'은 2월 중 이용한 공연,전시,영화 등 유료 관람권을 송인서적 부도 사태로 피해를 입은 1인 출판사의 도서로 교환해 주는 행사다. 2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점온’사이트와 전국 6개 지역· 7개 장소에서 열린다. 구체적인 장소는 ▲서울(예술의 전당,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카페)▲부산(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 본관 4층)▲광주(메가박스 전대점 3층)▲대전(대전예술의 전당)▲전주(서신동 롯데시네마 7층)▲대구(대구백화점 야외무대/동성로 중앙파출소 앞 광장) 이다.

당초 문체부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3만 부, 지역 서점 포털 사이트 ‘서점온’을 통해 1만 부를 각각 교환해 줄 예정이었다. 그러나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사업 소식이 빠르게 퍼지면서 도서가 조기에 소진됨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도깨비책방’이 열리지 않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배포 수량을 당초 계획보다 1만 5000부 확대하기로 했다.

‘도깨비책방’에서 교환해 주는 도서 목록 468종은 도깨비책방 도서선정위원회가 선정했으며, 현재 ‘서점온’ 사이트를 통해 공지되고 있다.

현장에서 교환가능한  도서는 당일 배포 수량 중 재고도서에서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서점온’ 에서 도서정보를 미리 검색하고 교환하고 싶은 도서 목록을 작성해 가면 보다 쉽게 원하는 도서를 교환받을 수 있다.

한편, 이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21개 스케이트장이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방된다.

또한, 전국 주요 공연장의 공연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서울 샤롯데씨어터- 뮤지컬 '아이다'(20:00 공연,전석 30%할인)▲세종문화회관 엠(M)씨어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20:00 공연, 1인 2매까지 전석 30%할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연극 '인간'(16:00와 20:00 공연, 1인4매 잔여석에 한해 40%할인)등을 할인가격에 관람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전국에서 열리는 문화공연, 관람, 전시등이 다양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므로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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