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0곳 시범운영후 올해 100곳 '정보단말기(BIT)'추가설치..정보관리위해 '자원관리 시스템'도입 등도 추진

▲  마을버스정류장에 BIT(버스정보안내 단말기)가 설치되기 전과 후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일반 버스정류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BIT(버스정보안내 단말기)가 마을버스 정류장에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마을버스조합과 함께 올해 마을버스 BIT를 100여 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지난19일 밝혔다.

BIT는 버스 도착예정시간 뿐만 아니라 날씨,기온,미세먼지 등 생활 정보도 다양하게 알려주는 기기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마을버스 정류소 100곳에 BIT를 설치해 시범운영 했다. 올해는 자치구 수요를 조사한 후 현장 여건을 파악해 설치를 확대하는 것이다.

또한, 서울시와 마을버스조합은 하루 승객수 120만여 명에 이르는 마을버스의 경영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1억93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5월까지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일이 손으로 적어 관리하던 차량·운수 종사자 정보, 운송 정보 등 각종 자료를 전산으로 통합 관리해 효율성과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운송비용을 줄이기 위해 엔진오일과 타이어 등 차량 소모품도 공동구매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중이다. 시내버스는 지난해 타이어 1만4000본을 공동구매해 7억9600만 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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