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누적 설치자, 주간 사용자, 사용자당 일평균 이용시간 등 줄줄이 감소

▲ 지난 16일 대규모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포켓몬고 국내 이용자가 오히려 줄어들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난 16일 대규모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포켓몬고 국내 이용자가 오히려 줄어들었다. 확실히 포켓몬고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0일 와이즈앱에 따르면, 포켓몬고 대규모 업데이트가 포함됐던 지난주(13~19일) 주간 사용자는 전주(643만명) 대비 12.4% 감소한 563만명이었다.  주간사용자는 1주일동안 1번이라도 게임을 즐긴 이용자를 말한다. 설치지 역시 전주대비 줄어들었다. 지난 6일부터 12일 881만명에서 지난주865만명으로 1.8% 감소했다.  사용자당 주간 평균 사용시간 역시 전주 176분보다 8.5%, 15분 줄어들었다. 사용자당 일평균 사용시간도 전주 25분에서 지난주 23분으로 2분 감소했다.

▲ 자료제공:와이즈 앱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국내서 포켓몬고 열풍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며 “지난 16일 시즌2에 버금가는 대규모 업데이트도 게임 이탈자를 붙잡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탈자는 더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켓몬고 운영사인 나이안틱은 지난 16일 일명 포켓몬 2세대로 불리는 몬스터 80여종이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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