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동샛강보행육교~여의서로(의원회관 앞)까지 산책로 직접 연결

▲ 17일 서울 당산동-여의도를 연결하는 생태 산책로가 개통됐다.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17일 서울 당산동-여의도를 연결하는 생태 산책로가 개통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여의샛강 생태산책로의 위치는 당산동 샛강 보행육교~여의서로(의원회관 앞)까지다. 산책로는 보행교 90m, 횡단보도 11m, 경사로 96m 등 총197m다. 

이번에 개통하는 ‘여의샛강 생태산책로’는 지난해 5월 준공된 당산동 샛강 보행육교(영등포구 당산2동~여의샛강)와 여의서로(윤중로)를 직접 연결한 것으로,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하게 양 지역을 이동할 수 있는 보행로 역할을 하게된다. 따라서 그동안 당산동샛강보행육교에서 여의도(윤중로 국회의원회관앞)로 가기 위해 여의샛강생태공원내 산책로를 약1km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졌다.

산책로를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여의샛강 구간은 생태공원과 어울리는 보행교 형식의 목재데크로 연장 90m(폭3m)이며, 시․종점 및 중간부에 체험 및 여가활동을 위한 전망 및 대기공간을 조성하고, 자연친화적인 태양광 조명등(2개소)를 설치해 야간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의서로 하부도로에는 횡단보도 11m(폭6m)를 설치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차량신호등 및 차량감속을 위한 과속방지턱과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보행자 작동 보행신호기(2개소)가 설치됐다.

횡단보도부터 여의서로(국회의원회관앞)구간은 경사로 형식의 목재데크로 96m(폭3m)이다. 시․종점 및 중간부에 전망 및 대기공간을 조성하고, 차도변측에는 보행자 안전 및 미관개선을 위해 수수꽃다리등 관목이 식재될  예정이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생태산책로 개통을 통해 주민의 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당산동과 여의도를 하나의 보행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여의샛강생태공원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강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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