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합격을 가장 많이 노려..'안정된 직업'이라는 이유로 응시, '공무원시험합격'이 일반기업 취직보다 어렵다고 생각해

▲ (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 - 주은혜기자] 최근 접수 마감된 9급 공채 시험에 역대 최대인 22만 8000여 명이 응시해 화제가 됐다. 실제로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올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응시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공무원 시험을 치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44.1%였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신분별로는 ▲대학생(58.3%)▲구직자(51.4%)▲직장인(39.4%)등의 순으로 공무원시험 응시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시험 목표는 68.4%(복수응답)가 ‘9급’이었으며, 뒤이어▲7급(23.1%)▲기능직(10급)(10.2%)▲경찰직(7.6%)▲행정고시(5.3%)▲소방직(4.4%) 등으로 이어졌다.

시험 준비기간은 평균 8개월이었으며 시험 준비는 ▲독학(47.6%)▲온라인 강의(44%)▲사설 학원(4.7%)▲스터디 그룹(0.7%) 등으로 하고 있었다.

또한, 이들은 하루 평균 공부시간은 3시간, 수험 비용은 월 평균 31만원으로 집계됐다.

공무원이 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82.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34.7%)▲출산 후 경력단절 걱정이 없어서(20%)▲일반기업은 취업연령 부담이 커서(19.8%)▲일반기업에 맞춘 스펙을 준비하기 힘들어서(14.2%)▲일반기업은 들어가기 힘들어서(13.1%) 등을 들었다.

공무원 시험 합격과 일반기업 취직 중에서는 ‘공무원 시험 합격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응답 비율이 57.1%를 차지해 ‘일반기업 취직이 더 어렵다’(12%)는 답변보다 4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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