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교 8차선 도로를 9차선으로 확장 리모델링.. 통행자를 이한 보도육교도 신설해

▲ 서울 여의도동과 신길동을 이어주는 여의교가 오는 2018년 5월까지 왕복 8차선에서 9차선으로 확장된다. 또 보도육교가 신설되고 기존 보도를 차도로 리모델링하게 된다. (자료제공:서울시)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서울 여의도동과 신길동을 이어주는 여의교가 오는 2018년 5월까지 왕복 8차선에서 9차선으로 확장된다. 또 보도육교가 신설되고 기존 보도를 차도로 리모델링하게 된다.

서울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여의교 확장공사 및 교차로 개선공사'를 위해 이달 현재 지장물 이설 및 본 공사 착공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여의교에서는  노들길에서 여의도 방향과 대방역에서 올림픽대로 방면에서의 차량 간 엇갈림 현상이 심했고  차량 대기행렬이 대방지하차도에서 여의도 오거리까지 이어져 교통혼잡이 빈번히 발생했다.

서울시는 여의교 차로수가 현재 8차선에서 9차선으로 늘어나게 되면 출퇴근 시간대 대방지하차도에서 여의도성모병원(올림픽대로) 방면 우회전 교통량 증가로 대방지하차도에서 원효대교 방면 직진 차로수가 부족해지는 현상과 우회전 대기행렬 과다로 빚어지는 혼잡 문제 등이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직진 차로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주변 간선도로로 차량이 분산돼 교통혼잡도를 낮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서울시는  총 길이 240m 보도육교를 신설한다. 보도육교 신설로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확보한 후 기존 여의교 보도를 차도로 리모델링 하게 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대방역에서 여의도로 진입하는 교통량이 분산되고 여의교 오거리 교차로의 교통 정체가 개선돼 여의도 내로 접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