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둘째주 휘발유 전주 대비 0.7원 오른 1517.2원/ℓ, 경유 0.4원 오른 1308.3원/ℓ

▲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은 3주 연속 하락세하고 있지만 오히려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은 이번주도 올랐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은 3주 연속 하락세하고 있지만 오히려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은 이번주도 올랐다.  좀처럼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오른 1517.2원/ℓ, 경유는 0.4원 상승한 1308.3원/ℓ을 기록했다. 

이번 주 역시 휘발유 기준 알뜰 주유소가 타 브랜드 주유소보다 가장 가격이 낮았다.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상승한 1489.9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하며 최고가 상표 판매가격 대비 47.2원 낮은 수준이었다. 경유 기준, 자가상표 판매가격은 최고가 대비 50.0원 낮은 1,279.1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쌌고 광주가 가장 저렴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1615.0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7.8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1498.5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6.5원 낮은 수준이었다. 전주 대비 하락한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기, 제주, 세종으로 이 중 세종 지역이 가장 큰 폭(전주 대비 2.1원)으로 하락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3주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7.4원 하락한 1381.5원/ℓ,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7.9원 내린 1153.7원/ℓ이었다. 최저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18.1원 하락한 1334.3원/ℓ, 경유는 전주 대비 11.2원 오른 1113.1원/ℓ이었다.

오피넷 관계자는 “미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미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국내유가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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