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관계자 “이번 인상분 이달 내내 유지 될 듯... 내달이면 가격 다시 인하 될 것” 전망

▲ 지난 9일 대형할인마트가 일제히 생닭 가격을 5~8% 인상한 가운데 내달 다시 가격이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진:롯데마트 하림 생닭 판매 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대형할인마트 생닭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평균 5~8% 인상됐다. 그러나 내달이면 다시 생닭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 9일 대형할인마트는 생닭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롯데마트는 백숙용 생닭 1kg을 4900원에서 5200원으로 올리는 등 기존가격 대비 5~8% 인상했다. 10일 현재 하림 닭볶음탕용 1kg은 5900원, 생닭 500g은 3500원에 판매중이다. 이마트는 4980원인 백숙용 생닭 1kg 가격을 5280원으로 6% 올렸다. 하림 닭 볶음탕용 1kg을 5580원, 생닭 1kg을 5280원에 판매중이다. 홈플러스 역시 5~8% 가격을 올렸다. 홈플러스는 하림 닭볶음탕용 820g을 4800원, 생닭 1kg을 53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9일부터 생닭가격을 5~8% 인상했다”며 “현재 타 대형할인마트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한달간은 현재 오른 가격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 그러나 내달쯤이면 닭 공급이 원활해 지면서 다시 생닭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고 덧붙였다.

한편, AI여파로 지난달 31일 기준 4890원이었던 닭고기(도계 1kg) 소매가는 8일 기준 5098원으로 1주일여 만에 4.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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