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IG 소유자 주름시트 불만 폭주...현대차 보증수리로 달래기

▲ 9일 현대자동차는 국내 고객 여러분의 감성품질 만족도를 한 차원 향상시키기 위해 시트 주름 발생과 관련하여 출고 후 6개월 이내 전 차종, 모든 시트에 대하여 보증수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사진:현대자동차 공식 블로그 캡처)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최근 신형 그랜저IG 시트 주름 발생 논란과 관련, 현대자동차가 6개월 이내 전 차종의 모든 시트를 보증수리해주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신형 그랜저IG에서 시트 주름이 발생했다. 소유주들은 이를 동호회 등에 불만글을 게재했다. 이같은 사실이 SNS등을 통해 일파만파 확산되자 현대자동차가 그랜저IG 뿐만 아니라 출시 6개월 이내의 전차종에 대해 시트 보증수리를 결정한 것이다.

9일 현대자동차는  공식블러그를 통해  ‘자동차의 시트는 사용과 동시에 이완 및 수축이 진행되며 착좌부, 등받이부 등 시트 일부에 주름이 발생할 수 있다’며 ‘ 현대자동차는 국내 고객 여러분의 감성품질 만족도를 한 차원 향상시키기 위해 시트 주름 발생과 관련하여 출고 후 6개월 이내 전 차종, 모든 시트에 대하여 보증수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증수리 적용 여부는 사용 기간, 주름의 정도, 지속성 등 차량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서비스 거점에 차량 입고 시 정성을 다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판매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신형 그랜저에 국한해 시트를 보증수리해주면 시트 결함을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전차종으로 대상을 확대한 것 같다”며 “ 보증수리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일 평균 93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 누적 계약 6만5000 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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