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컬릿의 주구매자가 여성인 것에 착안해 작은 크기, 귀여운 디자인등 여성취향에 맞춰 리뉴얼

▲해태제과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여성 취향저격 초컬릿’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초컬릿 제품들을 초컬릿 맛과 디자인은 물론 크기까지 철저하게 여성취향을 고려해 리뉴얼했다. (사진:해태제과)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해태제과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여성 취향저격 초컬릿’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초컬릿 제품들을 초컬릿 맛과 디자인은 물론 크기까지 철저하게 여성취향을 고려해 리뉴얼했다.

해태제과 측은 ‘여성취향 저격 초컬릿’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인식으로 때문에 이 날을 위해 초컬릿을 구매하는 사람은 주로 여성’이라며 ‘특히 연간 초콜릿 매출은 소폭 상승하는 정도지만 밸런타인데이가 있는 2월 매출은 매년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어 여성 고객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여성들이 남성들보다는 선물을 준비하거나 기념일을 챙기는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크게 작용했다고 해태제과는 설명했다.

해태제과가 이번에 시장에 선보이는 초컬릿들을 살펴보면, 리얼 초콜릿 '젠느'는 크기가 반으로 줄어든 '젠느 라인프렌즈'로 재탄생했다. 핸드폰보다 작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주 고객인 여성의 휴대 편의성을 고려해 핸드백이나 파우치 안에 넣을 수 있도록 크기를 줄였다. 인기 캐릭터인 ‘라인프렌즈’를 모델로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해 분위기도 밝아졌다

'젠느 그린티 초코'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여성들이 특히 선호하는 녹차 맛으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질 정도로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과자에 초콜릿을 입힌 형태가 아닌 초콜릿으로만 이뤄진 녹차 초콜릿이다. 

발렌타인 기획제품도 마련됐다. 선물하는 사람의 정성을 하트모양에 담아 '니트 컨셉'으로 한땀한땀 표현한 12종의 기획제품을 선보인다. '젠느 라인프렌즈'는 3팩과 6팩으로 구성됐고 대표 캐릭터인 ‘브라운’과 ‘코니’로 디자인돼 있어 별도의 포장 없이 선물 가능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화사한 컬러나 귀여운 캐릭터를 사용해 선물의 가치를 더했다”며 “젠느를 중심으로 제품군도 다양화해 선택의 폭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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