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현,시장형,인력파견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사업진행.. 오는 17일까지 구청에 문의, 신청가능

▲서울시가 올해 총1217억(국·시·구비 포함) 예산을 투입해 총 5만 6000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서울시가 올해 총1217억(국·시·구비 포함) 예산을 투입해 총 5만 6000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7일 어르신의 소득에 보탬이 되고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총 3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서울시가 밝힌 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공익활동형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대상으로 노노(老老)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4만1132개의 일자리가 마련돼 있으며 참여수당은 22만원이다.

시장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참여가능한 사업으로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한 일자리다. 시장형 주요 일자리로 ▲택배 (지하철, 아파트 등)▲공동작업(쇼핑백 제작 등)▲식품 제조・판매(꽈배기, 만두 등) 등이 있다. 1만1946개의 일자리가 확보돼 있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민간 취업 알선을 지원하거나 단기 인력파견(시험감독관, 관리사무 등)을 제공한다. 인력파견형 일자리로 2843개가 추진된다.

어르신 일자리 신청자격은 서울시 거주 어르신으로  ▲공익활동형 사업 -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 사업 - 만 60세 이상(기초연금 미수급자도 가능) 이면 신청가능하다.신청기간은 오는 17일까지며  구청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 추진 부서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서울시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하여 어르신이 일자리를 통해 사회 일원으로 참여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는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라 며 “특히 상반기 중 실시할 어르신 일자리 사업 신규공모에 어르신의 사회적 경험과 인적자원을 활용 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한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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