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등록대수 기준 BMW 보다 약 3배 더 팔아... 베스트셀링 1~3위 ‘벤츠’

▲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등록대수와 베스트셀링 모델에서 싹쓸이 했다.(사진: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벤츠 E 220 d /출처: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벤츠) 독무대였다. 등록대수와 베스트셀링 모델에서 벤츠가 싹쓸이 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674대로 전월대비 17.1%,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브랜별 등록 대수를 보면 벤츠가 6848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엠더블유(BMW) 2415대, 포드(Ford/Lincoln) 1023대, 토요타(Toyota) 895대, 렉서스(Lexus) 724대, 혼다(Honda) 684대, 랜드로버(Land Rover) 595대, 미니(MINI) 541대, 닛산(Nissan) 518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501대, 아우디(Audi) 474대, 볼보(Volvo) 436대, 포르쉐(Porsche) 273대, 재규어(Jaguar) 234대, 푸조(Peugeot) 164대, 인피니티(Infiniti) 131대, 캐딜락(Cadillac) 80대, 시트로엥(Citroen) 72대, 피아트(Fiat) 57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5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3대, 벤틀리(Bentley) 1대 순이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20 d(1263대), 벤츠 E 200(1048대), 벤츠 E 300(780대) 순으로 1~3위 모두 벤츠가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255대(55.5%), 2000~3,000cc 미만 5,978대(35.9%), 3000~4,000cc 미만 908대(5.4%), 4000cc 이상 499대(3.0%), 기타(전기차) 34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118대(72.7%), 일본 2952대(17.7%), 미국 1604대(9.6%)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8058대(48.3%), 디젤 7147대(42.9%), 하이브리드 1435대(8.6%), 전기 34대(0.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6674대 중 개인구매가 1만661대로 63.9%를 차지했다. 법인구매는 6013대로 36.1%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903대(27.2%), 서울 2556대(24.0%), 부산 800(7.5%)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577대(26.2%), 부산 1470대(24.4%), 대구 1002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인 12월 대비 감소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확보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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