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까지 올해 1차모집..희망키움통장Ⅰ·Ⅱ 가입희망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내일키움통장은 소속지역 자활센터 방문 신청하면 돼

▲ 가입 대상별 통장 사업 개요 (자료:보건복지부)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올해 희망키움통장Ⅰ·Ⅱ와 내일키움통장에 대한 신규모집이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Ⅰ·Ⅱ와 내일키움통장에 대한 2017년도 신규 가입자를 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Ⅰ·Ⅱ와 내일키움통장은 정부가 일하는 저소득층이 저축으로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 생계·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Ⅰ이 시작된 후 2013년에는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 2014년에는 차상위 계층까지 가입대상을 확대실시 돼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적으로 총 3만 100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며 모집횟수도 희망키움통장Ⅰ과 내일키움통장은 이달을 포함 11월까지 총10회, 희망키움통장Ⅱ는 이달포함 5, 8, 11월 총 4회로 늘었다.

또한, 통장 가입자가 더 쉽게 더 많은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도 탈락 및 사용용도 증빙 요건이 대폭 완화됐다. 기존에는 정부지원금의 100%에 대한 사용용도가 증빙돼야 지원금을 지급받았으나 올해부터는 정부지원금의 50%만 증빙되면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완화됐다.

그리고 저소득 근로자의 불안정한 고용 상태 등을 감안해 중도 탈락 요건을 기존의 본인 적립금 3개월 연속 미납에서 6개월로 연장했다.

올해 1차 모집은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며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희망키움통장Ⅰ·Ⅱ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내일키움통장은 소속지역 자활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복지부 배병준 복지정책관은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저소득 계층의 실질적인 탈빈곤 지원 정책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대로 보다 많은 분들이 희망·내일통장으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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