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앱, 누적 설치자 전주 比 12.3% 증가 반면 사용자수 0.6% 감소

▲ 지난주(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포컷몬고를 설치 및 주간 사용자 수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포켓몬고 열풍이 시들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포컷몬고를 설치 및 주간 사용자 수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양세다. 이 게임을 할 사람들은 다 설치 및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6일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주 포켓몬고 주간 설치자는 누적 851만1244명으로 전주(1월 23일~29일) 대비 12.3% , 93만3055명 증가했다.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22일 대비 23~29일 설치자가 누적 1379% 증가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양세다. 이 게임을 할 사람들은 대부분 설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사용자는 오히려 전주대비 줄었다. 지난주 주간 사용자수는 694만 5915명으로 전주(1월23일부터 29일)대비 0.6%, 3만8959명 감소했다. 반면 사용자당 주간 평균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늘었다. 지난주 사용자당 주간 평균사용시간은 208분으로 전주 171분보다 37분 증가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를 보면 포켓몬고 게임을 설치할 사람은 대부분 다 설치했다고 봐도 될 것 같다”며 “사용자가 줄어든 것은 호기심에 설치했던 사람이 설치 후 게임을 안하는 경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주간 사용자 수는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당 주간평균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증가했다는 것은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사용자당 주간평균 사용시간은 늘어나는 반면 주간 사용자 수는 점점 감소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주 연령별 설치자를 보면 80% 이상이 10~30대였다. 10대가 33%로 가장 많이 설치했고 , 20대 30%, 30대 20%, 40대 1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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