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수득공제환급금액 22만1000원, 지난해보다 8000원 줄어

▲사람인이 직장인 765명을 대상으로 ‘2016 연말정산 시 환급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72.8%가 ‘환급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사람인이 직장인 765명을 대상으로 ‘2016 연말정산 시 환급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72.8%가 ‘환급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6일 사람인이 밝힌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직장인들의 예상 소득공제 환급액은 평균 22만 10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연말정산 시 실제로 받은 환급액 평균인 22만 9000원보다 8000원 적은 액수다.

결혼 여부에 따른 예상 환급액 규모는 기혼이 미혼보다 두 배 이상 많이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기혼의 경우 평균 37만 9000원, 미혼 15만 5000원 으로 기혼이 미혼보다 환급금액이22만 4000원  많았다.

예상 환급액 규모는 기업 형태 및 직급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먼저, 기업 형태에 따라서는 ▲대기업 33만 3000원▲중견기업 29만 5000원▲중소기업 18만 9000원 등의 순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종사자 간 약 14만 4000원의 격차가 났다.

직급별로는 ▲임원급 89만 2000원▲부장급 41만 8000원▲과장급 41만 8000원▲대리급 23만원▲사원급12만 4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금을 더 낼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 208명이 예상하는 추가 납부 세금은 평균 21만 7000원이었다.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을 잘 받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명 중 1명(24.7%)이 ‘그렇다’고 답했다.보다

구체적으로는 ‘체크카드 사용’(66.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현금영수증 항상 발급(61.9%)▲신용카드 사용(43.4%)▲연금저축 등 공제 금융상품 가입(32.3%)▲기부금액 확대 및 영수증 발급(23.8%)▲인적공제 위한 부양가족 기재(17.5%)▲전통시장 적극 이용(8.5%) 등이 있었다.

연말정산 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으로는 ‘제대로 계산된 것인지 의심됨’(51.4%,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법령이 자주 바뀌어 공제조건 파악 어려움(47.6%)▲업무 등으로 바쁜 중에 처리해야 함(45.2%)▲기재항목 복잡하고 많음(36.9%)▲챙겨야 할 서류가 너무 많음(36.7%) 등으로 조사됐다.

또, 환급금을 받는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추가 저축(34.4%, 복수응답)▲갖고 싶던 물건 구매(22.2%)▲대출 상환에 보탬(19.5%)▲개인 비자금 조성(18.3%)▲여행자금으로 활용(14.1%)▲부모님, 자녀 용’(12.9%) 등의 답변이 있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