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입장료 무료

▲ 오는 11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오는 11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인 오곡밥과 귀밝이술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액운을 물리쳐주는 부럼깨기 체험도 진행된다. 저녁 5시부터는 악단광칠과 연희집단The광대의 공연이 시작되며, 이후 달집태우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남산한옥마을에서는 세시맞이 ‘달빛불놀이 정월대보름’행사가 진행된다.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행사 구성은 풍물공연, 민요공연 등 공연행사,  달집태우기, 부럼깨기 체험, 오곡주먹밥 나누기, 귀밝이술 체험 등 세시풍속, 소원지쓰기,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다. 입장료는 무료다. 그러나 체험비 등은 유료도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공연행사 중 악단광칠은 오후 5시부터 40분간 공연된다. 연희집단 The광대는 오후 5시 40분부터 6시20분, 합동공연은 오후 6시40분부터 7시까지다.

세시체험행사인 민속놀이 체험, 부적찍기 소원지 쓰지, 귀밝이슬 체험, 부럼깨기 체험 등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다. 오곡주먹밥 나누기는 오후4시 30분부터 5시까지,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날 남산골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퍼아트뮤지컬 ‘종이아빠’가 진행된다. 한국의 전통적인 세시풍습도 체험하고, 재미있는 공연도 즐기는 꽉 찬 주말을 보낼 수 있다.  뮤지컬 ‘종이아빠’는 어린이 베스트셀러‘종이아빠’를 무대로 올린 작품으로, 지난해 아시테지 올해의 우수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연 전 탈 꾸미기 체험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특별히 아이와 동행하는 부모님은 50% 관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이면 마을 주민들이 모여 쥐불놀이를 했다”며 “ 남산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세시맞이 ‘달빛불놀이 정월대보름’ 행사는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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