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팸퍼스 기저귀 안전성 조사 실시 예정...조사결과 따라 후속조치 예정

▲ 국표원이 ‘다이옥신’ 검출 논란이 휩싸인 팸퍼스 기저귀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 나선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다이옥신’ 검출 논란이 휩싸인 팸퍼스 기저귀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 나선다.

국표원은 P&G사 기저귀에 대해 다이옥신, 살충제 성분(HCB, PCNB)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국표원에 따르면, 이번에 검출 논란이 된 다이옥신, 살충제 성분(HCB, PCNB)은 안전기준상 확인물질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기저귀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상 안전확인 제품으로 포름알데히드 등 19종의 유해물질을 대상으로 안전기준을 운영중에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팸퍼스 기저귀 안전성 조사 결과에 따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후 조치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필요시 국내에 유통되는 유사 기저귀에 대한 안전성조사 실시 여부 등 후속조치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펨퍼스 기저귀에 대한 논란은  프랑스 잡지 '6000만 소비자들'은 최근 프랑스에 유통 중인 12개 기저귀를 조사한 결과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등 10개 기저귀에서 제초제·살충제 성분같은 인체유해 성분이 나왔다고 보도하면서 야기됐다. 

지난 3일 기준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마트 3사는 팸퍼스 기저귀 판매를 중단하고 매대에서 퇴출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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