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이 필요한 이유로 ‘연봉 등 더 나은 조건을 찾는 거라서’'개인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어서' 등 들어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하는 것보다는 이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직장인 10명 중 9명은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하는 것보다는 이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직장인 1682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이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인 93%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이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연봉 등 더 나은 조건을 찾는 거라서’(61.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개인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어서(46%)▲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40%)▲본인의 커리어를 되돌아볼 수 있어서(28.8%)▲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서(23%)▲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어서(16.8%) 등의 답변이 있었다.

실제로 올해 이직 계획을 세우고 있는 직장인도 10명중 8명이었다.

직급별로는 ‘부장급’(88.1%)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대리급(83.2%)▲과장급(82.1%)▲사원급(76.4%)▲임원급(69.4%)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들 중 23.9%는 이직한지 1년이 안됐음에도 다시 이직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직 계획을 세운 응답자의 43.3%는 이직할 곳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회사를 그만 둘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들에게 중점적으로 이직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질문했을 때 ▲입사서류 작성 및 업데이트(50.5%, 복수응답)▲자격증 취득(28.1%)▲업무 성과 만들기(23)▲인맥 관리(21.3%)▲성과 포트폴리오 정리(17.1%)▲어학성적 취득(16.3%)▲헤드헌터와 접촉’(16%) 등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준비를 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10명중 8명이 ‘어려운 점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어려움 점으로 ▲직장생활과 병행하느라 집중하기 어려움(62.4%, 복수응답)▲면접 시간을 내기 눈치 보임(41.8%)▲스펙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불안함(33.7%)▲야근 등 일에 치여 자꾸 미루게 됨(26.3%)▲상사 등 주위에 들킬까 봐 눈치 보게 됨(24.4%) 등이 있었다.

한편, 조사대상 응답자들의 현재 직장은 ‘1번째’ 직장이라는 응답이 2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번째(25.9%)▲3번째(22.2%)▲5번째 이상(12.4%)▲4번째(10.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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