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뷰티 서비스 및 빅데이터 활용’ 위한 상호양해각서(MoU) 체결

▲ 사진설명: 23일 오전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아모레퍼시픽 한상훈 기술연구원장(좌)과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우)/ 사진: 아모레퍼시픽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국내 이동통신  1등과 뷰티 1등이 손을 잡았다. 뷰티에 IoT를 더한 신개념 서비스를 만들기 위함이다. 23일 SK텔레콤과 아모레퍼시픽은 23일 MoU를 맺고 제조공장, 매장 등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키로 했다. 과연 어떤 서비스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SK텔레콤과 아모레퍼시픽은 23일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사옥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뷰티 서비스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3일 양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ICT 기반의 새로운 뷰티 서비스 개발하기 위함이다. SK텔레콤의 IoT 기술력과 아모레퍼시픽의 연구 개발 역량 및 뷰티 사업 노하우를 모아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새로운 스마트뷰티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잡혀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MoU를 통해 앞으로 제조공장, 매장, 고객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는 청사진에 가깝다. 따라서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나 앞으로 소비자들은 간편하게 자신의 피부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측정하고 매장에서 이를 기반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메이크업 역시 가상현실로 자신의 얼굴에 직접 립스틱 등을 사용해보고 구매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로 “4차 산업은 좀 거창하지만 이번 MoU는 급변하는 IoT, 맞춤형 뷰티 등 시장에 발 맞추어 미래 뷰티시장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라고 보면 된다”며 “현재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내놓을지 미정이나 앞으로 한차원 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사간의 MoU 체결 자리에서 SK텔레콤의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의 IoT와 빅데이터 등 New ICT 분야 경쟁력과 아모레퍼시픽의 앞선 뷰티 사업 노하우가 결합되면 고객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개방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ICT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한상훈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이 구축해 온 연구개발 역량과 뷰티 사업 노하우를 SK텔레콤이 보유한 IoT 및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력과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 이종 협업을 시도하는 등 변화를 선도하며 아름다움으로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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