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푸른바다의 전설 PPL 성공...전지현 파데, 립스틱 문의 쇄도 및 판매 급증

▲ SBS TV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 화장품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현대, 신세계 백화점 내 헤라 매장에서 UV미스트쿠션, 루즈홀릭 입셉셔널 235호 미아모르 서울과 루즈홀릭 147호 수프림 핑크 등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사진: 극 중 전지현이 메이크업 하는 장면/ 사진제공: 헤라)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SBS TV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속 전지현 화장품이 특수다. 드라마서 전지현이 바르기만 하면 방영직후 사용한 화장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 아모레퍼시픽이 드라마 PPL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SBS TV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드라마 PPL을 하고 있는 브랜드는 헤라다. 브랜드 광고 모델이기도 한 전지현이 ‘푸른 바다의 전설’ 드라마에서 직접 메이크업을 하는 장면이 방영될 때 마다 전지현이 바른 립스틱, 쿠션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헤라 관계자는 “전지현의 화장 장면이 방영된 직후 고객센터로 문의전화가 쇄도한다”며 “대부분 드라마에서 바른 화장품이 무엇인지와 가격, 구매방법 등에 대한 문의”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9일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심청 역)이 우아한 옐로우 드레스 착용 후 쿠션 파운데이션을 직접 바르는 등 메이크업하는 모습이 방영된 후  온라인 채널 포털사이트와 SNS에서는  “귀걸이 보다 피부가 더 반짝인다”, ”매번 바르는 핑크 코랄 립 컬러가 미모의 일등 공신인 듯”, “사용한 화장품 뭐지”, “립스틱 다 사야겠다” 등 전지현 화장품에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로 이 같은 문의는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본지가 서울 소재 롯데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3대 백화점 내 헤라 매장 직원들을 통해 ‘푸른 바다의 전설’ 관련 화장품 판매 동향을 취재해 본결과, 매장 직원들이 꼽은 드라마 PPL로 가장 혜택을 본 제품은 UV미스트 쿠션이었다. 이어 립스틱에서는 루즈홀릭 입셉셔널 235호 미아모르 서울과 루즈홀릭 147호 수프림 핑크이었다. 특히 루즈홀릭 147호 수프림핑크는 요우커에게 인어 립스틱으로 불리며 한때 품절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19일  전지현이 루즈홀릭 입셉셔널 235호 미아모르 서울을 바르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다시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내 헤라 매장 관계자는 “UV 미스트쿠션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품이 됐다”며 “드라마서 전지현이 사용하는 장면이 나간 뒤 연일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항상 재고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립스틱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한때 루즈홀릭 147호 수프림 핑크가 품절돼 예약 판매를 하기도 했다”며 “구매하기 전 매장에 재고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 백화점 내 헤라 매장 관계자는 “내부 규정 상 판매량을 밝힐 순 없지만 전지현 또는 인어 립스틱, 쿠션으로 불리는 화장품은 정말 잘 판매되고 있다”며 “넉넉히 재고를 본사로부터 제공 받지만 항상 부족하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내 헤라 매장 관계자 역시 “인어 립스틱 구매 고객이 정말 많다”며 “특히 지난 19일 방영 탓인지 모르겠지만 루즈홀릭 입셉셔널 235호 미아모르 서울 판매가 전주보다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이제 단 한 회를 남겨두고 있다. 과연 천송이 립스틱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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