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운영시간 26~30일 아침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시간 확대

▲ 설 당일인 28일과 익일인 29일 오전 2시까지서울 지하철, 버스 막차시간이 2시간 연장된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서울시가 설 연휴 특별 교통정책을 시행한다. 설 당일인 28일과 익일인 29일 오전 2시까지 지하철, 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앞서 26일부터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확대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선  설 명절 당일 오는 28일 밤부터 29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이 2시간 연장된다. 단 지하철 1~9호선의 경우 종착역 도착기준 오전 2시다.

시내버스도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 및 SRT가 개통된 수서역을 포함한 5개 기차역과 서울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 4개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33개 노선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버스는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차고지 방면 기준)에서 새벽 2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역, 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마지막 정류소를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아울러 올빼미버스 9개 노선 70대와 심야 전용 택시 24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된다.

이와 함께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제공된다. 28~29일 이틀간 용미리․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이 증회 운행된다. ▴망우리 시립묘지는 201번(구리~서울역), 262번(중랑차고지~여의도), 270번(상암동 차고지~망우리) ▴용미리 시립묘지는 703번(문산, 선유리~서울역)을 이용하면 된다.

이밖에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내 5개 터미널 경유 고속‧시외버스도 25~28일까지 4일간 하루 평균 774대가 증편 운행된다. 평소 오전 7시~저녁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26~30일 아침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대중교통과 도로소통 예보를 이용해 고향에 빠르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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