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브라우저 텍스트 번역 기능 '미니'추가로 자동 번역 가능케 돼

▲ 네이버는 자동통역 애플리케이션 '파파고'에 모바일 브라우저 텍스트 번역 기능 '미니'를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네이버)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네이버는 자동통역 애플리케이션 '파파고'에 모바일 브라우저 텍스트 번역 기능 '미니'를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파파고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동번역 애플리케이션으로 인공신경망 번역(NMT)방식을 ‘한·영’, ‘한·중’ 번역에 적용해  번역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파파고는 다운로드 200만 건을 돌파하면서 양대 앱 마켓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고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미니’는 모바일 브라우저 속 다양한 텍스트를 바로 번역해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미니’버튼을 클릭하고 모바일 검색을 하면서 번역이 필요한 부분을 복사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번역된 것을 볼 수 있다. ‘미니’는 안드로이드 버전에 먼저 적용됐고 iOS 버전은 다음 달 업데이트에 맞춰 적용될 예정이다.

김준석 파파고 리더는 "현재 파파고는 호텔예약, 공항, 식당에서의 회화 등의 사용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파파고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번역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 맞는 정확한 번역 결과를 제공하도록 품질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파고는 '파트너' 기능을 더해 제휴 파트너들을 다양하게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공서, 호텔 등 특수한 상황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표현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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