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화장품 아직도 반값 세일이야(?)
브랜드숍 화장품 아직도 반값 세일이야(?)
  • 전휴성 기자
  • 승인 2014.09.30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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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20명, 연중세일로 인해 세일기간 중에만 화장품 구매
▲ 브랜드숍 화장품들의 연중 반값 세일에 소비자들이 식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설명: 명동의 브랜드숍 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중저가 화장품 50% 세일 식상하다.

하루 걸러 반값 할인을 진행하다보니 할인 약발도 다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세일기간 외에 구매하는 이들을 호갱님으로 불릴 정도다. 때문에 일관적인 가격정책을 펼치고 있는 백화점과 수입브랜드로 옮겨가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 29일 본지는 중저가 화장품 일명 브랜드숍 화장품의 50% 연중 세일에 대해 여성소비자 20여명(20~30대)에게 의견을 물었다. 방식은 대면인터뷰 방식으로 장소는 서울 명동일대였다.

20명 중 1명을 제외한 19명은 화장품을 세일기간에만 구매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실 예전에는 화장품 브랜드가 세일을 언제하는지 관심사였지만 지금은 1달걸러 50% 세일을 하다보니 아무 때나 가면 반값에 구매할 수 있어 세일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며 간혹 세일전에 구매하는 친구들을 호갱님으로 부른다고 말했다.

50% 세일 때 많은 화장품을 구매하냐는 질문에 대해 20명 중 14명은 필요한 것만 구매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30%에서 50% 세일이 확대됐을 때 정말 많은 화장품을 구매했었다며 그 당시에는 50% 세일이 이벤트였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당장 필요하지 않아도 구매했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 뒤를 이어 화장솜 둥 소모품을 대량 구매한다고 답한 이가 5명, 아직도 많이 구매한다는 이가 1명 순이었다.

현재의 50% 세일 정책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더 할인됐으면 좋겠다고 답한 이가 20명 중 18명에 달했다. 이들은 50%를 할인해 판매해도 이윤이 나기 때문에 TVCF 등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세일의 효과가 없으면 보다 더 세일을 할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이 생각하는 세일 할인율은 70%다.

인터뷰를 진행 중 일부는 브랜드숍 화장품 판매 가격을 믿지 못하겠다는 이들도 있었다. F사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여대생(21. 서울)은 “50% 세일한다고 해서 몇 개 구매했지만 제값을 다 주고 산 기분”이라며 “정상가로 판매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이미 중저가 화장품의 정상가격은 형식적인 것 같다. 때문에 백화점의 화장품 가격이 훨씬 더 신뢰가 간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T사매장 앞에서 만난 여대생(22. 서울) 역시 화장품 브랜드샵에도 세일 제한제가 적용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백화점은 법적으로 세일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브랜드샵등은 그런 제도가 없어서 연중 세일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때문에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50%세일을 진행하는 브랜드숍들은 사면초가에 빠졌다. 50% 세일을 해도 예전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세일을 하지 않으면 더 매출이 빠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50% 할인 카드를 꺼내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브랜드샵 관계자는 “도통 세일 맛이 나지 않는다”며 “반값에 판매하는 데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다른 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뭐 특별한 것이 없어 고민이다. 외국인들만 반값세일에 많이 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더페이스샵은 내달 3일까지 최대 반값 할인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3만원이상 구매하면 평상시에 3000원 할 일을 받을 수 있는 쿠폰까지 제공하고 있다. 우선 연간 2,500만장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러 마스크시트 전품목 및 팩류 전품목, 가을겨울철 피부에 고보습 효과를 주는 ‘스밈 발효원액 크림’ 대용량 등에 50%의 높은 할인률을 적용했다.

 또한 프리미엄 한방 제품 ‘명한 미인도 만능고’, ‘명한 미인도 환생고’, ‘명한 미인도 천삼송이’ 전품목과 ‘페이스 잇 파워 퍼펙션 BB크림’, ‘페이스 잇 아우라 CC크림’ 등 메이크업 제품도 30% 할인한다.

토니모리는 겟앗뷰티 방영 기념이라는 명분하에 비씨데이션 올마스터를 30일(화요일)까지 20% 세일을 한다. 오리지널 역시 정상가 1만8800원보다 20% 할인된 1만5040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키스러버 립클릭, 백젤 아이라이너 역시 2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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