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9월 한달 동안 전년 동기대비 4배 매출 올라

▲ 스페인 SPA브랜드 망고(MANGO)가 선보인 버머재킷(출처: 롯데닷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올 겨울도 보머자켓의 유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SBSTV 인기 절정 드라마였던 상속자에서 김우빈이 입고 나와 대 히트를 치면서 남성들의 대표 트랜디한 옷으로 급성장했던 보머재킷.  일명 항공점퍼라고도 불리는 보머재킷은 초창기 미 공군 비행사들이 입어던 상의 디지안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기존 남성의류에서 많이 활용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남성들의 전용처럼 인식되던 이 재킷류가 여성의류에도 대폭 적용되면서 신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선 스페인 SPA브랜드 망고(MANGO)가 선보인 버머재킷은 벌써 인기 몰이 중이다. 부드러운 양가죽 소재에 어깨 부분에 퀼트 장식을 더한 ‘망고 가죽 보머 재킷은 롯데닷컴에서만 9월 한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가량 더 판매됐다.

크로커다일 레이디에서도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후드와 포켓, 허리 스트링 등 세련되고 슬림한 연출이 가능한 보머재킷으로 가격은 롯데닷컴에서 2만2800원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아우터가 여성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하다. 자연스럽게 오픈해 입는 스타일로 멋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디어제인 숄니트가디건, 보온성과 함께 벨트 디자인으로 한층 멋을 낸 ‘몽클레르 14년 F/W 여성 벨티드 패딩 아우터(153만8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닷컴 여성 패션 담당 박선화 MD는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오버사이즈룩과 스포티브룩의 영향으로 여성들을 위한 보머재킷이 다채롭게 출시되는 추세”라며 “기존 재킷보다 넉넉하고 편안한 착용감에 어떤 옷차림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디자인이 보머재킷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래에 출시된 보머재킷은 장식을 최소화한 단순한 스타일에 소재와 컬러를 다양화해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 패션 코디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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