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소셜마켓 버리고 오픈마켓으로의 시장 확대 초석다지기

▲ 내달 1일부터 지상파, 케이블, 유튜브, IPTV, 온라인, 옥외 광고 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위메프의 뉴 광고모델 신민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위메프가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품질력까지 겸비한 종합 쇼핑몰로 거듭나기에 돌입한 것. 위메프는 우선 이러한 이미지에 부합하는 광고모델로 신민아를 낙점하고 초석다지기에 들어갔다.

소셜마켓의 후발주자였던 위메프는 그동안 선두주자였던 쿠팡과 티몬을 앞서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 지난해에는 이승기, 이서진을 모델로 기용해 싸다는 이미지를 전국민에게 각인시켰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위메프는 PC와 모바일 전체 통합 순방문자수 1273만7510명을 기록하며 당시 1위였던 쿠팡을 따돌리고 소셜마켓 1위로 올라섰고 지금까지도 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좁은 소셜마켓이 아닌 오픈마켓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그 첫 단추로 전격 모델 변경에 나섰다.

이번 신민아로의 모델 변경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오픈마켓으로의 시장 확대 기반을 다지겠다는 장기적인 목표와 의지를 담기 위해 첫 CF 촬영도 패션 부분으로 진행됐다. 패션은 저렴한 이미지보다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더 강한 부분이다. 품질력이 입증되지 않으면 선 듯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20~30대 여성들의 트랜드를 반영하지 못하면 역시 외면당하기 십상이다. 때문에 위메프는 20~30대 초반의 여성들을 겨냥한 패션부분의 보강을 통해 기존의 소셜마켓이라는 이미지를 버리고 오픈마켓 즉 종합쇼핑몰로 업그레이드에 나선 것이다.

이와 맞물려 당분간 위메프는 내달 1일부터 위메프에서 패션 상품 군에 한해 또 최대 5만원 할인 쿠폰 제공한다. 30만원 이상 구입하면 각 5만원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 의류, 여성의류 남성 의류 등이 이벤트상품으로 준비된다.

이와 관련, 위메프 박유진 실장은 “홍보실장은 “지난해 위메프는 ‘싸다 절대우위 캠페인’으로 가장 가격경쟁력을 갖춘 쇼핑채널임을 인정받았다면 올해 위메프는 상품경쟁력 자체를 충분히 갖춘, 다시 말해 얼마나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쇼핑 채널인지를 말씀 드리고 싶었다” 며 "소비자 중심 경영과 내실경영 2가지 목표가 결국 국민대표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로 귀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신민아 캠페인은 2015년 한국 온라인 쇼핑의 결정적 재편기를 지금부터 시작한다는 위메프의 선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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