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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화장품 수입불허 11t’, 업계 고심 깊어지나애경 등 19개 화장품 수입불허 알려져, 사드 배치로 인한 한한령 영향일까 업계 걱정
장하영 기자  |  btcwid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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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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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지난해 11월 한국 화장품에 대거 수입 불허 결정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장품 업계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홈페이지)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중국이 지난해 11월 한국 화장품에 대거 수입 불허 결정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장품 업계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3일 밝힌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에 따르면 28개의 수입 불허 제품이 있으며 이 중 19개가 애경 등 한국 화장품이었다. 수입 불허된 한국산 화장품 용량은 1만1272kg에 달한다.

수입 불허 제품이 된 품목으로는 에센스, 크림, 클렌징 등 주요 제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수입 불허 이유로는 ‘유효 기간 내 화장품 이용이 가능한지 등록 증명서가 없음’, ‘신고 제품과 실제 제품 불일치’, ‘다이옥세인 함량 초과’ 등이 꼽혔다.

정부 측은 사드 배치 등 정치와 관련된 사항이 아닌 위생이나 품질의 문제라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파장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7일 중국의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사평을 통해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를 과소평가 하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의 불매를 암시하는 비판을 했다.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 중인 A브랜드 관계자는 “중국 언론에서도 한국 화장품을 불매하자는 등의 여론이 있다”며 “한중 양국의 관계로 인해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이 아닌지 업계에서 걱정하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B브랜드 관계자는 “한중관계 악화 후 국내 주요 화장품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와 전세기 등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영향이 커지고 있어 화장품 업계에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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