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Finder for AirPods' 앱을 삭제했으나 분명한 삭제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어

▲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 (사진:애플)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을 분실했을 때 찾아주는‘파인더 포 에어팟’(Finder for Airpods) 앱이 애플 앱스토어에 업로드 된지 며칠 만에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드 포에어팟은 3.99달러짜리 유료 앱으로 분실된 에어팟의 블루투스 신호 강도를 측정해 사용자에게 에어팟 위치를 알려준다. 블루투스 신호가 강할수록 주변에 에어팟이 가까이 있다는 의미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이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분실된 에어팟을 찾아주는 'Finder for AirPods' 앱이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이 앱을 업로드한 iOS 개발자 Deucks는 ’이 앱이 앱스토어에 적합하지 않아 애플이 삭제했다‘고 이유를 밝혔지만 애플 측은 이렇다 할 삭제 이유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재 앱 개발자는 앱 구매자들에게 아이튠즈를 통해 환불을 받도록 권하고 있다.

한편, 에어팟은 지난해 12월 한국을 비롯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개시 됐으며 국내에서는 21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에어팟은 분실 시 보상이 가능한 제품으로 69달러를 내면 전체 제품을 주문할 필요 없이  에어팟을 받을 수 있으나(배터리 교체나 보증 기간 종료시 제외) 파인드 포 에어팟 앱을 사용해 찾는 것이 사용자에게는 비용면에 있어서 훨씬 이득이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