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692명 모집...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우대

▲ 서울시가 올 상반기 공공근로일자리를 20일 앞당겨 모집한다. (사진: 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올 상반기 공공근로일자리를 20일 앞당겨 모집한다. 특히 올해 공공근로 일자리는 근무기간이 기존 5개월에서 6개월로 1개월 늘어나고 임금 총액도 73만원 추가 지급된다. 장애인이 지원시 가점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올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을 당초 계획했던 내달 1일 보다 20여일 앞당긴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시행은 정치적 혼란과 경기침체 등 다양한 사회요인과 동절기 사업 중단으로 인해 참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소득단절을 막기 위함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10일부터 근무하는 공공근로사업참가자는 상반기 선발인원 4661명 중 약58%에 해당되는  2692명이다. 일하게 되는 분야는▴정보화 추진사업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비 사업 ▴기타사업 등이다.

공공근로사업이 조기 실행됨에 따라 근무일자도 한달 늘어나 1일 6시간 근로시 상반기 사업기간 중 73만원의 임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공공근로 참가자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시 1일 3만 9000원, 식비 1일 5000원으로 월 평균 약 110만원(식비, 주․연차수당, 4대보험료 포함)이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들의 동절기 소득 단절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근로기간을 연장했다”며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들의 의견을 들어 앞으로도 계속 공공근로 사업 운영에 있어 개선점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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