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스마트폰 5종 압력테스트

▲ 출처: 컨슈머리포트

[컨슈머와이드-차기역 기자] ‘벤드 게이트’ 관련, ‘애플’의 주장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미국의 비영리단체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를 통해 지난 27일 밝혀졌다.

지난 24일 IT기기 전문 블로거 언박스 세러피는 ‘아이폰6 플러스 구부리기’란 동영상을 올려 하루 10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결과 경쟁사들과 소비자들은 아이폰6 플러스에 각종 조롱들을 퍼부었다.

이에 ‘애플’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 문제가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러한 애플의 입장에 동영상을 본 소비자들은 매우 불만을 표출했고 아이폰6 플러스를 조롱하는 사진과 글들을 계속해서 인터넷상에 게시했다. 하지만 이러한 ‘애플’의 대응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컨슈머리포트’를 통해 밝혀졌다.

‘컨슈머리포트’는 압력시험기를 사용하여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갤럭시 노트3, G3, HTC원의 '휨 현상'에 대한 실험했다. 그 결과 HTC원과 아이폰6는 약 32kg의 압력에서 ‘휨 현상’이 발생했고, 약 41~45kg의 압력에서 케이스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상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엔 약 41kg의 압력에 변형이 시작됐고, 약 50kg의 압력에 파손됐다. 이에 ‘컨슈머리포트’는 인터넷에서 주장했던 ‘휨 현상’보다는 아이폰6 플러스가 튼튼하다는 결론을내렸다.

한편,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은 갤럭시 노트3와 G3로 약 59~68kg의 압력에서 변형이 일어나고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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