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토요타, 시트로엥, 페라리, 한국지엠, 포드, 만트럭, 스즈키 리콜 실시...총 17개 차종 4423대

▲ 넥스트 스파크, 짚랭글러, 렉서스 RX350 등 국산 및 수입 자동차가 무더기로 리콜됐다.(사진: 국토부 제공)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넥스트 스파크, 짚랭글러, 렉서스 RX350 등 국산 및 수입 자동차가 무더기로 리콜됐다.

5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새해 첫 리콜명령을 받은 자동차는 에프씨에이코리아(주), 한국토요타자동차(주), 한불모터스(주), (주)에프엠케이, 한국지엠(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만트럭버스코리아(주), (주)스즈키씨엠씨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특수·이륜자동차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한국GM에서 제작·판매한 넥스트 스파크 승용자동차는 실내 후사경 지지대의 제작결함으로 충돌 시 지지대가 파손될 경우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0월 18~ 21일까지 제작된  넥스트 스파크 승용자동차 48대다.

FCA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짚랭글러 등 6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스티어링 칼럼 커버*의 결함으로 먼지가 에어백 회로에 유입될 경우 에어백이 전개되어야 할 조건에서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7년 1월 31일부터 2010년 7월 21일까지 제작된 짚랭글러 승용자동차 1080대다.

짚체로키 등 3개 차종 승용차의 경우 변속기 내부 배선(트랜스미션 레인지 센서 배선)의 체결불량으로 주행 중 변속기가 중립으로 변경되면서 동력 손실로 이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4년 4월 6일부터 2015년 6월 24일까지 제작된 짚체로키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 989대다.

짚랭글러 승용차 경우 자동차 충돌 시 전방 충돌 센서 배선의 위치가 부적절하여, 에어백이 전개되어야 할 조건에서 에어백과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5년 9월 11일부터 지난해 8월 13일까지 제작된 짚랭글러 승용자동차 930대다.

그랜드보이저 승용차 경우 탑승자 보호 장치 모듈 내 전원 공급 회로의 부식으로 에어백이 전개되어야 할 조건에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7년 11월 6일부터 2008년 1월 30일까지 제작된 그랜드보이저 승용자동차 15대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수입·판매한 렉서스 RX350 등 2개 차종 승용차의 경우 뒷좌석 머리지지대를 좌석에서 분리하는 방법이 위쪽 방향으로 조절하는 방법과 구분되지 않아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5년 5월 12일부터 지난해 11월 16일까지 제작된  렉서스 RX350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922대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시트로엥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2개 차종 승용차 경우  앞바퀴 완충장치의 로어암(하단부 지지대) 고정볼트가 파손되어 소음이 발생되고 조향제어가 안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4년 11월 26일부터 2015년 1월 26일까지 제작된 시트로엥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2개 차종 승용차 73대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 2개 차종 승용차는 충돌로 인한 동승자석 에어백(일본 다카타社 부품)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동승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9년 5월 11일부터 2011년 7월 7일까지 제작된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 2개 차종 승용차 72대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ondeo 승용차 경우  제동장치 유압 컨트롤 유닛 내부에 제작 상 이물질이 들어가 내부 밸브가 막히게 되면 전자식 차체제어시스템의 기능 저하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2월 25일부터 5월 26일까지 제작된  Mondeo 승용자동차 24대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GX 특수자동차의 경우에는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가 충분하지 않아 충돌 시 운전자와 동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3년 5월 29일부터 지난해 10월 19일까지 제작된 TGX 특수자동차 106대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DL650A 등 2개 차종 이륜차는 발전기 내부 부품(스테이터 코일)의 제작결함으로 배터리 충전이 제대로 안되어 주행 중 엔진이 멈추거나 재시동이 안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4월 21일부터 2016년 10월 14일까지 제작된 DL650A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 164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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