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았던 불법․유해 정보,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

▲ 2016년 한해 인터넷 성인광고 5만1000건이 퇴출됐다.(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2016년 한해 인터넷 성인광고 5만1000건이 퇴출됐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지난 한해 동안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 5만1164건을 온라인에서 삭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삭제된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는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로 2만7600건(48.6%)이나 됐다. 이어 ▴출장마사지, 애인대행 등 조건만남 알선 및 홍보 1만5024건(26.5%) ▴하드코어, 매직미러초이스 등 유흥업소 알선 및 홍보 1만4170건(24.9%) 순이었다.

또한 성매매 광고물에 게시된 ‘모바일메신저 아이디’ 총 318건도 이용해지 됐다.

이와함께 증거채집 및 현장검증으로 확인된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업소 위법한 행위100건이  형사기관에 고발조치됐다. 고발 및 수사의뢰 한 100건을 살펴보면 ▴주로 오피스텔, 휴게텔, 키스방, 마사지업소 등 행정당국의 인허가가 필요 없는 자유업종이거나 생활편의시설로 위장해 주택가에서 영업하는 신․변종업소(53%)▴안마시술소, 유흥 주점 등의 등록업소(19%)로 인터넷을 영업수단으로 삼는 성매매 업소와 ▴성매매 직업소개 및 알선 광고자 등이다.

배현숙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불법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사이트들은 수시로 도메인을 변경해 운영되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실질적인 규제처리가 중요하다”며 “올해도 인터넷 시민감시단, 관련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시민들의 일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불법 성산업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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