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회수 위한 조치, 해외에서는 지난해부터 시작 네트워크차단 조치 취한 나라도 있어

▲ 삼성전자는 오는 9일부터 갤럭시노트7에 대해 배터리 충전을 15%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노트 7을 회수하기 위한 조치며 현재 국내 회수율은 94%다.(사진: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 - 깅하경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9일부터 갤럭시노트7에 대해 배터리 충전을 15%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노트 7을 회수하기 위한 조치며 현재 국내 회수율은 94%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7 사용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갤럭시노트7 배터리충전율 제한 조치를 알리고 단말기 개통점이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갤럭시노트7의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터리 충전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제 시작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지난해 부터  시행됐다.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는 갤럭시 노트7 배터리 충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실시됐고 유럽, 대만, 홍콩 등에서는 배터리 충전 30% 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는 네트워크 접속 차단 조치가 실행됐다. 미국에서도 지난해 12월 28일 T모바일이  충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고  버라이즌과 AT&T는 오는 5일, 스프린트가 오는 8일부터 같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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