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 CES 2017'에서 공개..나노셀 기술로 색 정확도, 색 재현력, 화면왜곡 개선 등 해내

▲ LG전자가 프리미엄 LCD TV 시장 선도를 목표로 ‘슈퍼 울트라HD TV’를 선보인다.(사진:LG전자제공)

[컨슈머와이드 - 김하경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LCD TV 시장 선도를 목표로 ‘슈퍼 울트라HD TV’를 선보인다.

LG전자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서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LG전자 측이 밝힌 ‘슈퍼 울트라HD TV’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슈퍼 울트라HD TV’에는 LG만의 독자적인 ‘나노셀(Nano Cell) 기술이 적용돼 색 정확도와 재현력이 높아졌다. 또, 측면에서 볼 때 색 왜곡이 없고 빛 반사도 거의 없어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나노셀’기술이란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기술로 극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하므로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기존 LCD TV는 빨간색의 고유한 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등 다른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 실제와 다른 빨간색으로 표현됐다. 그러나 ‘나노셀’기술을 적용하면 극미세 분자들이 노란색과 주황색의 파장을 흡수해 실제와 가장 가까운 빨간색을 표현해 준다.

또한, ‘슈퍼 울트라HD TV’는 사용자가 화면을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같은 색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LCD TV는 구조상 시야각에 따라 색 왜곡이 생긴다. 그러나 ‘나노셀’기술이 적용된 ‘슈퍼 울트라HD TV’는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측면에서 볼 때 색 재현력과 색 정확도의 변화가 거의 없다. 여러 명이 긴 소파에 앉아 TV를 보더라도 소파 중앙에서 보는 사람과 양쪽 끝에서 보는 사람이 동일한 화질을 감상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슈퍼 울트라HD TV’는 다양한 규격의 HDR(High Dinamic Range)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HDR은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표현해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 밝고 어두운 부분이 강조될 경우 입체감은 깊어지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져 현실감있는 화면을 볼 수 있다.

LG전자 측은 ‘슈퍼 울트라HD TV’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이 제품으로 기존 LCD TV의 한계를 뛰어넘어 프리미엄 LCD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독보적인 나노셀 기술로 올레드에 이어 LCD에서도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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