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불허 방침에서 허용으로 정책 변경

▲KT가 20% 요금 할인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기기변경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 - 김하경기자] KT는 20% 요금 할인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기기변경을 전면 허용한다고 3일 밝혔다. ‘유심기변’이란 유심(USIM)칩만 다른 휴대폰에 꽂아서 회선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KT의 20%요금할인 가입 고객들은 최초 가입한 단말기에서 타 단말기로 유심기변을 할 경우 통신사 매장을 방문해야했다. 유심기변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유심기변이 허용되면서 KT고객도 유심칩만 단말기에 옮겨 꽂아 넣으면 바로 단말기을 바꿔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A/S 후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리퍼단말기를 받는 경우 통신사 매장을 방문해야하는 고객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이에 KT측은 이번 ‘유심기기변경’허용으로 20% 요금할인 가입이 가능한 단말기 외에도 24개월 이내 공시지원금을 받은 단말기를 포함한 대부분 단말기로 유심기변이 가능하게 돼 KT이용고객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박현진 상무는 “고객최우선은 KT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라며 “고객의 불편사항은 과감히 개선하고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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